sk 세븐모바일을 6개월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바꿀 때 최신폰을 공기계로 구입을 해서 알뜰폰 유심만 갈아 끼워서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하는게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알뜰폰을 쓴지 한 3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바꾸기가 귀찮았는데 막상 셀프개통 해보니 어렵지 않고 저렴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kt 엠모바일을 사용을 했었는데 sk 세븐모바일 무제한 요금제가 잘 나와서 그걸로 바꾸었거든요. 바꾼지도 벌써 6개월이 되어가는데요, 제가 써보고 느낀 장점과 단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장점은 가격이죠. 일단 데이터 7gb를 다 쓰면 3mbps 속도 제한이 걸리기는 하지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을 할 수 있고요. 전화며 문자가 각각 500분과 500건 제공되면서 가격은 한달에 16,900이라 정말 경제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제가 엠모바일을 사용할때는 제일 저렴한 모델로 1.5기가의 데이터를 사용했었는데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만 이용을 해도 한달에 과금이 만원 이상 될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데이터 무제한으로 사용해야겠다 생각하고 고른 요금제인데 마음에 듭니다.
통화 품질같은것도 다른 것을 모르겠고 뭐 딱히 쓰는데 지장은 없는데요. 단점이 lte가 느립니다ㅠ sk 알뜰폰이기 때문에 sk와 같은 통신망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sk가 원래 그런건지(알뜰폰 전에도 kt 사용자였음) 데이터가 많이 느리더라구요. 그리고 버벅일 때가 많습니다.
저는 최신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기계 문제는 아닌듯 하고 엠모바일을 사용할때도 이런 버벅임은 없었는데 sk로 온 다음부터 버벅임이 많아요. 데이터로 사용할때도 많이 느릴때가 있고 제가 sk 세븐모바일 추천을 해서 친구도 이걸로 갈아탔는데 친구도 느리고 버벅인다고 하더라구요.
가끔 버벅거림이 심할 때가 있어 불편하기도 하지만 이게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지하철에서 사람이 많을 때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할때 등등 그럴때만 좀 버벅임이 심하고요. 와이파이를 잡고 한다거나 단순한 인터넷 서핑 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단점이 고객센터 연결이 조금 힘들고 결제 카드 변경 같은 작업을 할 때도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야하고 홈페이지 문의글 답변이 늦다.. 정도인데 고객센터는 요즘 좀 고쳐진 것 같더라고요. 사실 고객센터는 어느 곳이든 다 연결이 잘 안되긴 하니까 이것도 그렇게 큰 문제라고는 생각이 잘 안들기도 하구요.
이런 저런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격이며 요금제 등이 마음에 들고 이벤트를 해서 가입할 때 이런저런 상품도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은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조금 망설일 듯 하고, 그냥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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