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상장 주가

제가 좋아하는 허니콤보가 있는 교촌치킨이 상장한다고 합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달 말에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교촌이 상장을 하게 된다면, 프랜차이즈 업체가 유가증권시장에 직상장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하는데요, 오늘인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공모에 들어간다고 공시했습니다. 총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고, 공모 희망가는 1만 600원부터 1만 2,300원이며 모집총액은 614억 8천만원부터 713억 4천만원이라고 합니다. 오는 28일부터 29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서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고, 다음달 3일부터 4일에 일반 청약을 받아서 11월 중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참고 한겨레)

교촌은 지금 BHC와 BBQ를 제치고 2014년부터 치킨 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2년 전 오너 일가가 폭행과 폭언을 하여 큰 사단이 났었는데요. 창업자인 권원강 전 회장의 육촌인 권순철 신사업본부장(당시)이 대구 수성구의 교촌 매장에서 직원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내리꽂는 등 폭행을 저질러 큰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이후 물러나기는 했으나 10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후에 핵심 요직에 다시 복귀하여, 자신의 퇴직과 관련이 있는 직원에게 보복 인사를 단행하는 등의 의혹이 불거져 교촌치킨 불매운동도 확산이 되었었죠. 이에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사과를 했으며 이후 롯데그룹 소진세 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 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꾸렸습니다. (연합뉴스 참고)

가맹점 수는 1,000여개 정도 되고 점포당 평균 매출은 2018년을 기준으로 6억 1827만원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가맹점을 내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달음식이 호황인데, 치킨은 우리가 쉽게 즐기는 음식인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