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워치5 기능과 가격 후기 (44mm)

이번에 아버지 갤워치5 사드렸습니다. 제가 애플워치를 써보니까 은은하게 좋더라고요. 크게 만족하는 부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없으면 허전하고 앞으로 계속 구입해서 사용할 것 같은 웨어러블 기기라고나 할까요? 

 

특히 저는 운동을 할 때 정확히 몇 시간, 몇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등등 기록에 집착하는 타입이라서 그런지 처음에 사기 전에 많이 고민했던 것이 무색하게 하루도 손에서 떼놓지 않고 잘 쓰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 선물로 아버지께 갤워치5를 선물해드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닥 관심이 없으신 듯 했는데 막상 사드리니 아주 좋아하시더라고요. 남자들은 40mm보다는 44mm를 사용하는 것이 아무리 손목이 좀 가는 편이라고 하더라도 좀 더 낫고, 여자들은 40mm로 가는 것이 좋지만 44mm도 그렇게까지 크다는 느낌은 없어서 시원시원한 화면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취향껏 큰 것으로 가셔도 좋겠습니다.

 

 

 

이번 추석에 배송이 바로 와서 아버지와 함께 저도 같이 써봤습니다. 일단 애플워치보다 훨씬 가볍고, 평평하고 납작해서 손에 더 착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편하게 사용할 수가 있더라구요. 운동도 무려 90종이나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 자세한 기록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애플워치처럼 하루 운동량을 완성했을 경우 칭찬과 함께 도장같은 것을 찍어주기 때문에 이것을 받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 링같은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 외 체지방 측정도 재밌었고, 배터리도 약 2일정도 간다고 하며 (직접 써보니 그 정도는 아니고 1.5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충전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애플워치에서는 물 기록도 어플을 깔아야했는데 그럴 필요없이 여기서 자동으로 되는 것도 아주 편하고 좋았답니다. 혈중 산소 농도도 잘 체크해줍니다.

 

 

그리고 자면서 차고 자면 수면 측정을 자동으로 해주는데, 코골이나 렘수면 상태, 깊은 잠, 얕은 잠들을 알아서 측정해주기 때문에 나의 생활습관을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관리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차고 자면 수면 패턴을 분석해서 나에게 맞는 수면 습관 등을 추천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이 기능은 좀 더 써봐야겠습니다. 

 

카톡이나 전화, 문자 등등도 당연히 잘 되며 답장 단어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아쉬운점은 삼성페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티머니나 네이버페이 등등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아직 당뇨 혈당 측정은 불가능합니다. 이점은 새로 나오는 애플워치도 마찬가지구요.

https://link.coupang.com/a/z5gI5

삼성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

 

 

저는 원래 핸드폰을 계속 들고다니기 때문에 lte 모델은 필요없고 블루투스여도 잘 써서 아버지도 블루투스 모델로 사드렸습니다. 이전에는 전화나 카톡, 문자를 드려도 답이 늦거나 전화를 잘 못받으실때가 많았는데 이제 워치가 있으니 바로바로 답이 오겠구나 싶어 좋더라구요. 

 

또 넘어짐 기능이나 건강 기능들도 있어서 조금이나마 시름을 던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아버지도 이것저것 만져보시더니 하루 종일 착용하고 계시는데, 그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효도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갤워치4와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데 가격차이가 꽤 있어서 좀 더 저렴한 이전단계로 구입하셔도 좋겠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z5oA3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4 40mm

 

갤워치5가 나와서 그런지 가격이 진짜 많이 떨어져 아주 합리적이라 저도 하나 구매할까 싶습니다. 사실 기능적으로도 활용도가 높고, 동그란 모양이라그런지 더 시계같은 느낌이 나 부모님이 착용하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의 만족스러운 소비였네요. 부모님 선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갤워치5 추천합니다.